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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알핀로제 여학생 경매?

감각적 시야 2018. 12. 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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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로제 여학생 경매?

남학생들이 동료 여학생 경매를 통해 사적인 대화와 잠자리까지 인정받아 온 사실이 화제다.



최근 대학 연합동아리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몰래 '경매'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1969년에 창립된 대한민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 '알핀로제' 여성경매피해자 연대는 페이스북에 "피해자 8명과 그 외 연대 여성 동아리원 1명은 더이상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8년 8월3일에 있었던 경매 사건에 대해 공론화하고자 한다"며 해당 사실을 폭로했다.



폭로된 '경매'는 남성 회원들이 사전에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2018 경매'라는 말을 사용, 술집에서 쪽지에 여성 이름을 하나씩 적고 개표해 여성들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술을 많이 마셔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낙찰을 받으면 그 남학생만 여학생과 사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규칙도있다.



피해자 연대는 "여성 동아리원에게 철저히 비밀로 유지됐다. 또 이는 단발적 행사가 아니었으며 수년동안 이어져와 가해자와 방관자들로부터 '전통'이라고 불렸다"고 주장.



"순서대로 한명씩 호명해가면서 얼굴 평가를 하고 제일 높은 술잔을 건 남학생이 낙찰을 받았다"며 "그런 방식으로 술에 자신있으면 2명의 여학생까지도 낙찰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명과는 사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나머지여성과는 사적 대화를 하면 안되는 규칙인데", "내가 낙찰한 여자인데 왜 네가 감히 대화를 하느냐"는 식으로 여성을 소유물인것처럼 취급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공론화된것은 몇몇 소수 남학생들이 이 같은 '전통'에 의문을 가졌고 여학생에게 전해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후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게 공개 사과와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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